미쓰비시, 한국 법원 자산 매각명령에 불복 "즉시 항고"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위한 한국 법원의 자산 매각명령에 불복해 즉시 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전지방법원은 어제(27일) 위안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김성주 할머니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상표권·특허권 특별현금화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주라는 한국 대법원 판결을 미쓰비시중공업이 거부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쓰비시 측은 청구권 문제는 지난 1965년 한일협정으로 최종 해결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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