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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불타는 이웃집서 2명 구한 15살 이란 소년 '살신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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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화상 입고 치료중 끝내 사망…최고지도자실, '순교자' 칭호 내려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에서 불이 난 이웃집에 뛰어들어 이웃 2명을 구하고 숨진 15세 소년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남부 후제스탄주의 도시 이제흐에 사는 알리 랜디는 지난 9일 화재가 발생한 이웃에 들어가 80대 여성 등 2명의 탈출을 도왔다.

랜디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여성 2명은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