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800km 비행"

◀ 앵커 ▶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장거리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이틀 만이고,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 미사일 발사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위치는 북한 중부 내륙 일대로, 동해상으로 발사됐습니다.

합참은 이들 미사일은 고도 60여㎞로 800㎞를 비행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즉시 안보실장으로부터 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미국이나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엄중히 항의하는 동시에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로, 지난 13일 장거리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과 3월 순항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데 이어서, 3월 말에는 유엔 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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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기자(kcw@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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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장거리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이틀 만이고,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 미사일 발사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위치는 북한 중부 내륙 일대로, 동해상으로 발사됐습니다.

합참은 이들 미사일은 고도 60여㎞로 800㎞를 비행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