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전국 순회경선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기본소득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을 두고 뜨거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과 관련해 재원 문제를 거듭 지적하면서,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는 데 도움이 안 된다면서 진정으로 말씀드리는데 철회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의 정의관념에 의문이 있다면서 부자들이나 상위소득자들이 생각할 때 세금을 많이 냈는데 배제된다고 하면 국가에 섭섭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두고도 이낙연 전 대표는 어느 경우에도 계약했던 대상을 악마로 몰아가는 건 민주적 태도가 아니라고 주장했고, 이재명 지사는 일산대교 통행자만 유일하게 추가 부담하는 게 옳은 일이냐고 되받아쳤습니다.
다만 이번 TV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해 다른 후보들도 공세를 펴지는 않았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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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전국 순회경선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기본소득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을 두고 뜨거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과 관련해 재원 문제를 거듭 지적하면서,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는 데 도움이 안 된다면서 진정으로 말씀드리는데 철회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