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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국민의힘 '박지원 개입' 주장…어떻게 보나?ㅣ썰전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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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앵커]

박지원 국정원장의 배후설로까지 번진 고발 사주 의혹, 차근 차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11일에 만났죠.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성은 씨가 두 사람의 회동 전날인 10일과 직후인 12일에 김웅 의원과의 텔레그램 대화방 내용을 집중적으로 저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자료인데요. 조씨가 8월 10일에 캡처한 것 중 하나입니다. 김 의원 프로필 사진 위를 보면 캡처한 시각이 찍혀 있죠. 10시 15분, 2021년 8월 10일 오후 10시 15분에 캡처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씨가 텔레그램 대화방을 캡처하거나 다운로드한 파일이 106건. 박 원장을 만나기 하루 전날, 오후 10시 무렵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국민의힘은 "박 원장이 모종의 코치를 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박 원장이 배후'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씨는 '방어용 증거'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뉴스버스의 고발 사주 의혹 보도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일방적인 보도가 나온다면 대비하려고 사전에 확보를 해뒀다는 겁니다. 또, 박 원장의 코치를 받기 위해서라면 만난 뒤에 다운로드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박 원장과는 무관하다고도 했습니다. 박 원장의 말대로 '야당의 헛다리 짚기'일까요, 야당의 말대로 '잘 짜인 기획 폭로'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