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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희뿌연 바닷물…日 도쿄만 '청조' 대량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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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일본 도쿄 근교인 지바현 지바시.

항구 앞 바닷물 색깔이 마치 입욕제를 풀어놓은 듯 유백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상공에서 보면 희뿌연 물이 해류를 타고 도쿄만으로 흘러드는 모습입니다.

좀 더 도쿄에 가까운 지바현 후나바시 항구.

[현지 취재진 : 바다에 접근해 보니 조금씩 가스 냄새가 나네요.]

산소를 마시기 위해 수면 위로 머리를 내민 물고기떼도 목격됩니다.

대량의 플랑크톤이 분해되면서 산소가 희박해진 해저 해수층이 바람의 영향으로 수면으로 떠오르는 이른바 '청조'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