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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日신문, 北순항미사일에 "반격태세 정비"vs"대화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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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일본 공격하면 중대한 대가' 이해시켜야"

아사히 "북한을 대화 무대로 불러낼 노력 아끼지 말아야"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일본 양대 신문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도록 강력한 반격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제시됐다.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4일 사설에서 북한의 순항 미사일 발사가 "일본의 안전과 주변 지역의 안정을 흔드는" 도발이라고 규정하고서 "미국·한국 양국과 협력해 분석을 추진하고 새로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신문은 "순항미사일은 정밀 유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국의 중요시설을 핀포인트로 공격할 수 있다"면서 (북한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 미사일로 가장 심각한 위협에 놓이는 것은 일본"이라고 분석하고서 이같이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