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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여성 존중한다더니…탈레반, 여성 시위대에 채찍·운동경기 금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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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목소리 봉쇄' 위해 기자 감금 폭행도

"정부 허가 없는 시위는 모두 금지" 발표


(뉴델리·서울=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장재은 기자 = 여성을 존중하는 아프가니스탄을 만들겠다는 탈레반의 선언이 점점 더 빈말로 입증되고 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탈레반 조직원들은 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시위에 나선 여성들에게 채찍과 몽둥이를 휘둘렀다.

시위 참여자들은 극단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이 남성으로만 구성된 과도정부를 구성한 데 항의하려고 거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