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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선거 때마다 나오는 공작 정치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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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소 분리될 수 없어…이는 검찰 개악 세력의 거짓 선동"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9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공작 정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날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윤 전 총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인터넷 매체를 통해 냄새나 풍기지 말고 진상을 명백히 확인해서 신속히 결론을 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해 나가는 과정을 보면 인터넷 매체가 치고 나가는 것을 여권 정치인이 떠들고 검찰이 나서는 것을 보니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정치공작과 뭐가 다르나"며 이 사안에 대해 정면 돌파 입장을 거듭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검찰의 수사와 기소 분리 방안에 대해서는 원론적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기소와 수사는 본래 분리가 안 된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말처럼 일률적으로 나눠질 수 없는 것"이며 "의사 처방전 없이는 약도 제조할 수 없는 이치와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