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탈레반 과도정부 발표에 아프간 정치인·국민 "과거 회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탈레반 강경파 인물로만 내각 채워져…여성은 전면 배제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과도정부 내각을 발표하자 아프간 내 정치인·국민은 20년 전 집권기의 통치방식이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를 내놓았다.



9일 톨로뉴스와 외신들에 따르면 탈레반은 지난달 15일 재집권하면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달 7일 발표한 과도정부의 내각 명단을 보면 탈레반 내 강경파 남성들로만 전원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