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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오늘도 2천명대…추석 연휴 앞두고 수도권 재확산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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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75명→1천597명→2천50명→?…어제 밤 9시까지 1926명

'수도권→비수도권→수도권' 감염 전파 악순환 고리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추석 연휴(9.19∼22)를 열흘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하루 확진자 수는 두 달이 넘도록 1천명을 크게 넘는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고, 주간 피크 시점인 수요일마다 어김없이 2천명대까지 치솟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지금 상태에서 억제하지 못할 경우 추석 연휴 인구 이동선을 따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나고 다시 수도권으로 유행이 번지는 '풍선효과'와 '역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지난 여름 휴가철 전후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최대한 수도권의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국민 개개인에게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연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