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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얀마 군정 상대 선전 포고에 "일부 사재기에 검문 군경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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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금값 역대 최고로 올라"…청년들 강제 군 징발설도 나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민주진영이 7일 쿠데타 7개월여 만에 군사정권을 상대로 '저항 전쟁'을 선포한 직후 일부 마트에서 '사재기'가 발생하고, 금값이 역대 최고로 뛰는 등 민심이 동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SNS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이 군정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특별 연설을 한 직후 양곤을 비롯한 일부 도시의 마트 등에 시민들이 몰렸다.

라시 라 대행이 연설에서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은 하지 말 것과, 식료품과 의약품을 비축해 두라고 언급한 이후였다.

시민들이 마트에 몰린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및 동영상이 현지 SNS에 잇따라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