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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30여년전 경주 월성서 나온 인골 20여구 미스터리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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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벽 인신공양 흔적과 10m 거리…"축조하며 묻은 것은 확실"

"당시 출토 정황·추가 인골 발견 여부가 관건"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지난 2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연 신라 고환경 연구 학술대회에서 하대룡 서울대 교수는 경주 월성(月城) 해자에서 1990년에 발견된 인골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 교수는 인골 257점을 분석해 20명 이상에 해당하는 인골이 한꺼번에 묻힌 이유로 집단 폭력 혹은 전염병에 의한 사체 처리, 하천 범람으로 주변 무덤이 유실돼 유입된 결과, 색다른 장례 풍습 등 여러 가설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