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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찰, '자영업자 차량시위' 주최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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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영업 제한 조치에 항의하며 지난달 두 차례 심야 차량시위를 벌인 자영업자단체 대표가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6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김기홍 공동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마포경찰서 출석하면서 "자영업자들이 장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간에 거리로 나온 것은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정부에 간절히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경찰이 자영업자 차량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는 것을 가슴 아픈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