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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산지 폐기 나흘만에 112t 주문 폭주…화천 애호박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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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 키운 애호박을 산지 폐기하는 일이 3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코로나로 학교 급식 중단 등이 이어지면서 가격 폭락을 버티지 못한 건데, 폐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민들이 갓 수확한 애호박을 공터에 쏟아 붇고, 대형 트랙터가 애호박 더미 위를 지나갑니다.

애호박은 올해 풍년을 맞았지만 코로나 여파로 학교 급식 등 판로가 막히면서 지난해 8kg에 9000원 선이던 애호박 가격이 올해 3800원대로 폭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