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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얀마서 코로나 대책요구 시위 재소자들에 총격…2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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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보도…지난주 교도소 내서 반군부 구호 외치며 '살려달라' 시위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의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재소자들이 군경의 총격으로 20명 넘게 숨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26일 EFE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매체 DVB는 쿠데타 군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 군경이 양곤 외곽 인세인 교도소에서 시위를 하던 재소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발사해 여성 재소자 5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전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