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北과 건설적 방향 기대…비핵화, 中과 협력"
[앵커]
한국을 방문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카운터파트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만났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과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대화를 재차 촉구했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국을 우회 겨냥한 셔먼 부장관.
<웬디 셔먼 / 미 국무부 부장관> "한미의 공동 이익에 반하거나 규범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질서를 훼손하려는 위협 등 지역적 도전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중국이 협력 상대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양국이 머리를 맞대야 할 분야라고 했습니다.
<웬디 셔먼 / 미 국무부 부장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방안을 함께 생각하는 것은 명백한 협력의 분야입니다."
이런 언급은 다음 주 중국 방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측과 회담을 앞두고, 견제 일변도의 메시지 대신 '공통분모'를 부각한 것이란 해석입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에도 재차 손을 내밀었습니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북측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웬디 셔먼 / 미 국무부 부장관>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는 북한 주민들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과 신뢰 가능하고, 예측 가능하며,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또 일본에서 4년 만에 개최된 한미일 차관협의에 대해서도 평가했습니다.
한미일 3국이 올해 가을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이 회의를 분기별로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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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北과 건설적 방향 기대…비핵화, 中과 협력"
[앵커]
한국을 방문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카운터파트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만났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과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대화를 재차 촉구했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국을 우회 겨냥한 셔먼 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