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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북한 "국가 제일 중대사는 농사…물심양면으로 농촌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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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개변된 실상 느끼게 하려는 것이 노동당의 의지"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이 갈수록 심화하는 경제난 속에서 올해 농사에 사활을 걸고 전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전당, 전국이 농업 전선을 백방으로 계속 힘있게 지원하자' 제목 사설에서 "올해 시달된 주요 국가정책 집행에서 제일 중대사는 농사를 잘 짓는 것"이라며 "이 땅에서 사는 공민이라면 누구나 농사를 잘 짓는 것을 자기 자신과 자식들의 운명, 나라의 존망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농촌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어렵고 불리한 조건에서도 전반적인 농사일이 일정대로 진척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벼와 옥수수 이삭이 여물기 시작한 8월부터 추수 기간인 10월 사이에 연이어 들이닥친 태풍으로 알곡생산이 많이 감소했다"면서 자연재해 발생가능성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