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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오늘 1,600명대 예상...연일 최다 확진 부산 '4단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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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 확진자 1,600명대가 예상됩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은 확산세가 주춤하지만, 비수도권의 확산세는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부산과 강원도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507명입니다.

17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입니다.

수도권이 1,002명, 비수도권이 505명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선 뒤 사흘 연속 500명대입니다.

[배경택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비수도권에서도 본격적인 감염 확산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음식점, 유흥시설, 사업장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집단감염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부산과 강원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거리두기 3단계인 부산은 어젯밤 9시까지 1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발표될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4단계 기준 하루 137명에 근접한 겁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말쯤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4단계 격상과 관련하여서는 저희가 중대본하고 요 부분에 대해서도 실제 협의 중이고, 저희의 환자 발생 추이 등을 갖고 지금 심도 깊게 의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원도도 어젯밤 9시까지 61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강릉시의 4단계 시행에 따른 피서지간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가운데 풀 파티 논란을 빚은 양양군은 오늘부터 속초시는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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