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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횡단보도, 교차로와 맞물려 이설 …'탁송차량 참사' 유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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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운전자 시야 확보 장점" 내세워 작년 12월 옮겨

상인들 "내리막길 교차로에 횡단보도 위험"…경찰, 대책 마련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에서 탁송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덮쳐 3명이 숨진 가운데 횡단보도가 교차로에 가깝게 옮겨져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여수시 서교동 한재사거리에서 교차로 시설개선사업을 하면서 횡단보도 4곳이 교차로 쪽으로 옮겨졌다.

애초 횡단보도 4곳은 교차로에서 3∼10여m떨어졌으나 교차로와 맞물려 옮겨진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횡단보도는 교차로에서 10여m가량 떨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