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野 "국방장관 해임건의·국정조사" 쌍끌이 공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청해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 요구와 함께 서욱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 카드까지 꺼내 들며 쌍끌이 공세를 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등 무능한 군 수뇌부에 대한 문책성 경질도 즉각 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결단이 없다면 국회가 나서서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유체이탈 화법 그만하고 정중하게 국민들 앞에 나와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책임 있는 대통령의 도리"라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경태 의원은 회의에서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고 국방부 장관을 질타하는 모습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대한민국에 국군통수권자가 실종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