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인도네시아 교민 18명 입국…격리치료 예정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한 인도네시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나라 국민 18명이 25일 전세기 편으로 귀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들을 태운 전세기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경증으로 기내에서 중등도를 재평가했으며, 상태에 따라 병원이나 음압 격리시설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동 시에는 외부 접촉을 통한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구급차가 이용된다.

이들은 격리시설 등에서 진단검사를 한 후 결과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 등으로 이송되거나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중증환자의 경우 검사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병원 치료를 받게 된다.

방대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현지에서 확진된 후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국민의 입국과 이동, 치료 전반 과정에서 추가 감염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는 등 유행이 급확산하는 상황이다. 특히 인도에서 유래된 '델타 변이'와 영국에서 발견된 '알파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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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나라 국민 18명이 25일 전세기 편으로 귀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들을 태운 전세기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경증으로 기내에서 중등도를 재평가했으며, 상태에 따라 병원이나 음압 격리시설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