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에서 12층 아파트 붕괴..."99명 소재 파악 안돼"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현지시간 24일 오전 1시 반쯤 12층 아파트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붕괴된 부분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 9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 아파트는 모두 136가구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사고로 55가구에 해당하는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NBC 방송에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버켓 시장은 "아파트 건물 안에 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방송 CBS4는 최소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는 해변 가까이에 콘도미니엄 형태로 지난 1981년 건설됐습니다.

붕괴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방당국은 80여 개 팀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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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현지시간 24일 오전 1시 반쯤 12층 아파트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붕괴된 부분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 9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 아파트는 모두 136가구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사고로 55가구에 해당하는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