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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유포 26세 최찬욱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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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물 6천954개 보관…파악된 남성 피해자만 67명

연합뉴스

최찬욱 사진
[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26) 씨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전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최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최씨는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그는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보관하거나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과 영상을 내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휴대전화 등에 보관 중인 성 착취물은 6천954개(사진 3천841개·영상 3천703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14개는 해외에 서버를 둔 SNS에 유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67명이고 최씨 휴대전화에 있는 290명도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모두 남성이다. 경찰은 24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때 최씨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psyk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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