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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찰, 쿠팡화재 발화시점 파악 집중…대피지연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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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 지연·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 감식 이후 조사 예정

(이천=연합뉴스) 최종호 권준우 기자 = 쿠팡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화재가 처음 발생한 시점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2일 이천경찰서 형사과와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등 25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팀은 화재 직후 확보한 물류센터 지하 2층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하고 있다.

이 CCTV에는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 전선에서 불꽃이 이는 장면이 담겼다. 지하 2층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아 진열대 선반 위쪽으로 선풍기를 꽂기 위한 전선이 여러 개 지나는데 이중 한곳에서 불꽃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