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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북한, 대면외교 시동 거나…외교관 백신맞고 중·러와 교섭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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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중국과 첫 대면외교…미국과 대화 나설지 주목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멈춰 섰던 북한 외교가 서서히 시동을 거는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최근 해외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 상당수가 주재국의 조치로 백신을 맞으면서 외교활동에 나선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북한은 그동안 코로나19를 이유로 해외 주재 외교관들의 외부인 접촉과 활동을 금지했으나 해제령이 내려진 셈이다.

특히 최근 들어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외교적 문을 열어야 한다는 요청이 잦아지면서 북한당국의 고민도 깊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지난 2월 주북 중국대사를 왕야쥔(王亞軍)으로 교체했음에도 북한의 봉쇄로 부임이 늦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