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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알츠하이머' 남편, 아내와 두번째 결혼식…"모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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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0대 부부, 2009년 결혼식 이후 다시 웨딩마치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미국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남편이 자신의 아내와 다시 결혼한 사연이 전해지며 잔잔한 울림을 던졌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코네티컷주 앤도버에 거주하는 리사(54)와 피터 마샬(56) 부부의 두 번째 결혼식을 보도했다.

2018년 조기 발생 알츠하이머(early onset Alzheimer) 진단을 받은 피터는 급속히 기억을 잃어가던 어느 날 TV 속 결혼식 장면을 보고는 자신의 아내 리사에게 "우리도 결혼하자"고 깜짝 청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