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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붕괴 참사' 현장서 위법사항 49건 적발…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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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참사' 현장서 위법사항 49건 적발…3명 입건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공사가 부실투성이였다는 사실이 노동청 조사에서도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사고건물 해체가 적법하게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과 하청업체인 한솔기업 현장소장 등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청은 특별감독에서도 49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이 중 38건은 형사 처벌 대상으로 보고 추가 수사하고, 11건은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또 석면 해체 업체와 감리자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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