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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경보기 울리고 20분 뒤에야 대피방송"...쿠팡 "발화 확인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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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직원 "새벽 5시 10분 전후 경보기 울려"

"대피 지시 따로 없었고, 직원들 제 할 일 계속"

"평소 경보음 잦아…이번에도 오작동인 줄 알아"

"쿠팡물류센터 안전불감증 만연"…지적 글 잇따라

[앵커]
쿠팡 물류센터 화재 초기 경보기가 울렸는데도 대피 방송은 20분 뒤에야 이뤄졌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평소에도 오작동이 잦아 직원들 모두 그대로 일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쿠팡 측은 발화 지점을 확인하느라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품들이 가득 쌓인 선반 위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이윽고 불이 붙습니다.

물류센터를 집어삼킨 불길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