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빼곡한 택배 용품에...거대한 '불쏘시개' 된 물류센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잡혔던 불길, 정오부터 다시 치솟아

빼곡히 쌓인 택배 용품에 불길 번져…대부분 인화성 물질

이천 쿠팡 물류센터, 축구장 15개 맞먹는 대규모 창고

많은 택배 물품이 '불쏘시개'…지형 조건도 진화 걸림돌

[앵커]
불이 난 물류창고는 규모도 큰 데다가 택배 용품이 빼곡하게 쌓여 있어서, 잡혔던 불길이 쉽게 다시 번졌습니다.

소방차가 신속하게 드나들 수 없는 지형적인 문제도 진화를 어렵게 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어제 아침, 큰 불길이 잡히면서 화마 기세는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정오쯤 건물 내부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기 시작하더니, 저녁 무렵에는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