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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중국·러시아, 전략·군사적 관계 강화할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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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매체 "미·러 정상회담 결과 상관없이 동맹 강화"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나란히 서방의 압박에 직면한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군사적 관계를 강화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문가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SCMP는 주요 7개국(G7)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강경 입장을 채택한 가운데, 이날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의 결과와 상관없이 중국·러시아는 더 긴밀한 동맹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인훙(時殷弘) 인민대 교수는 나토와 G7의 공동성명은 미국과 러시아 간 적대감을 더 키웠고,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은 이러한 상황을 거의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