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 접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해군 함정이 도서 지역까지 찾아가 배 위에서 백신을 접종했는데, 주민들은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병원과 의료기관이 없는 전라남도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해군 고속단정이 다가갑니다
한 번만 맞아도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완성되는 얀센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이들을 해군 함정으로 실어나르려는 것입니다.
[장광철 / 전남 가사도 주민 : 너무 좋지요. 지금은 코로나 백신도 귀해서 신청하면 몇 개월 걸리는데 정부에서 이렇게 편하게 해줘서 엄청 큰 도움이 됩니다.]
바닷길을 15분 달려 목적지인 한산도함에 도착한 주민들은 사다리를 타고 격납고에 설치된 접종센터로 이동합니다
접종 전에는 체온과 혈압을 검사하고 문진표를 작성합니다.
생전 처음 경험하는 함정 위 백신접종에 잠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지만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에 이내 안도합니다.
[박명자 / 전남 가사도 주민 : 지금 (농번기여서) 엄청 바쁜 시기이거든요. 그 시간을 엄청 단축해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해군 함정과 의료진의 지원으로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전라남도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함상 예방접종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조완희 / 한산도함 함장 : 한산도함은 질병청·전남도청과 협조해 도서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상에서의 얀센 백신 한 번 접종으로 코로나19 면역력을 확보하게 된 도서지역 주민들은 해군과 의료진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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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 접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해군 함정이 도서 지역까지 찾아가 배 위에서 백신을 접종했는데, 주민들은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병원과 의료기관이 없는 전라남도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해군 고속단정이 다가갑니다
한 번만 맞아도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완성되는 얀센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이들을 해군 함정으로 실어나르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