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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대구 군병원서 '맹물백신' 주사해놓고 누군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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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완료한 백신병에 식염수만 주입해 6명 접종 '황당 실수'

동시간대 접종한 21명 중 희망자 10명에게만 재접종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군 병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일부 장병들이 사실상 '맹물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군대구병원에서 지난 10일 진행된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단체접종 과정에서 6명이 백신 원액이 소량만 포함된 주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