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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불출석' 전두환 항소심 첫 재판...'무죄' vs '실형'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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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전두환 씨의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전두환 씨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2시간 25분 동안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전두환 씨 측 정주교 변호사는 항소 이유로, 5·18 때 헬리콥터 사격을 봤다는 고 조비오 신부의 말은 객관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전 씨 측이 1심 때 한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회고록에서 광주시민의 명예 훼손을 서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죄질이 불량하고 개전의 여지가 없어 실형을 내려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