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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G7 기후대응 지원에 저소득 국가들 "쥐꼬리 수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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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천억 달러' 약속에 "이미 2020년 달성에 실패한 목표치" 지적

빈국들 "기후위기 일으킨 장본인이 부국들…크게 실망" 항변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주요 7개국(G7)이 저소득 국가의 배출가스 감축을 돕는 데 매년 1천억 달러(약 112조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작 저소득 국가와 환경보호 단체들은 "쥐꼬리 수준의 지원을 재탕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는 이미 2009년 약속한 1천억 달러 지원을 아직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재차 꺼내든 계획인데다, 규모마저 저소득 국가의 실정과는 동떨어진 턱없이 부족한 액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