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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새 역사 쓴 발레리나 박세은 "아직도 배울 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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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출신 최초 파리오페라발레 수석무용수 '에투알' 지명

입단 10년 만에 최고 자리에…앞으로 무대 11년 더 빛낸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타이틀에 있어서는 목표에 도달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직도 배우는 게 너무 많아요. 발레를 20년 동안 했는데도 몰랐던 부분이 많고, 무대에서 새로운 감정을 느껴요. 저는 무대에서 내려오기 직전까지 이런 마음으로 계속 춤을 출 것 같아요."

"춤추는 게 그저 좋아서 예전에는 제가 무대를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관객을 위해서 추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뿜어내는 에너지를 받아줄 관객이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