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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보호구 이탈해 떠도는 중국 코끼리 떼, 온라인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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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코끼리 등 스타덤 올라…네티즌 반응 폭발적

북상하던 코끼리 떼, 원래 서식지 있는 남서부로 방향 틀어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최근 중국 남부지역의 보호구를 갑자기 이탈하고 민가에 접근해 당국을 당황케 했던 야생 코끼리 떼의 '대장정'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는 남부 윈난성 대도시 쿤밍을 떠돌고 있는 아시아 코끼리 떼 영상의 조회 수가 최근 한 주 동안 8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들 영상에는 새끼 코끼리가 잠을 자는 성인 코끼리 틈에 낀 채로 누워 있거나 어설픈 걸음마로 우두머리를 따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또 물을 마시기 위해 호수로 첨벙 뛰어드는 장면도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