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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문대통령, 한국인 첫 '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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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국인 첫 '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에 축전

문재인 대통령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에게 축전을 발송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차별 없는 세상, 가난한 이들이 위로받는 세상을 위한 빛이 되어 주실 것을 믿는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현지에서 축전 내용을 직접 수정한 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을 보내 유 대주교에게 축전을 전달했습니다.

유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방북이 이뤄져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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