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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저러면 안 될 거 같은데"…주민은 아침부터 붕괴참사 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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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현장 320m 떨어진 상가 6층서 "불길했다"…혹시 몰라 동영상 기록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7명의 사상자가 나온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를 사고 당일 오전부터 예견했다는 주민 증언이 나왔다.

참사 현장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320m 떨어진 상가건물 6층에 상주하는 A씨는 11일 연합뉴스 기자에게 "저러면 안 될 거 같은 데라고 생각했다. 불길했다"고 당일 오전의 목격담을 제보했다.

A씨가 목격한 작업 상황은 건물 뒤편에 약 45도 경사로 쌓아 올린 흙더미 위에 굴착기가 올라 2∼3층 부분을 철거하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