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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경북 사과밭 '비상'…과수화상병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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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 사과의 60% 이상이 경북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치료제가 없어 '과수계의 에이즈'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경북 북부 사과밭에 무섭게 번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북 안동의 한 과수원, 한참 열매가 맺혀 있어야 할 오뉴월의 사과밭이 나무 한 그루 없이
휑합니다.

뿌리째 뽑힌 사과나무가 수북이 쌓여 있고, 한쪽에선 구덩이를 파 매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치료제가 없어 한 번 걸리면 그대로 죽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