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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단독] 휴직 기록에 '성폭력 피해자'...낙인찍는 군 인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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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군 장교는 결국, 사건 발생 7개월 만에 전역했지만 공군 인사 기록엔 성폭력 피해자라는 낙인이 남아있습니다.

성폭력 피해 휴직을 명시한 법 조항과 이에 따른 군 인사제도 때문입니다.

신준명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합니다.

[기자]
성폭력의 충격으로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탓에 휴직을 신청했던 공군 대위 A 씨.

성폭력 피해 사실은 최소 인원만 알아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공군 본부와 소속 부대의 성고충전문상담센터는 휴직 신청 때 내야 하는 진단서에서 민감한 내용을 모두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