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난폭운전을 하다 적발된 남성이 2개월 된 아기를 안고 도망치다 경찰 추격을 피하려고 아기를 경찰에 던졌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다치지 않았는데요... 2개월된 아이도 아무것도 모르지 만은 않았을 겁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선과 신호를 무시한 채 질주하는 차량.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며 뒤쫓자, 다른 차를 들이받으면서 도주합니다.
차량을 멈추게 하는 장치도 소용이 없고, 경찰차가 추돌해도 멈추질 않습니다.
헬기까지 동원해 40여 분간 추격전을 벌인 끝에, 도주차량이 멈추고, 한 남성이 내립니다.
"저 사람이 아이를 데리고 있어요."
남성은 생후 2개월된 아들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궁지에 몰리자 경찰을 향해 아들을 던져버리고 도망쳤습니다.
제이콥 커비 / 인디언 리버 카운티 경찰
"아기를 가볍게 던진 것도 아니었어요. 2개월 밖에 안된 아이를 머리 위로 올려서 6피트(약 1.8m) 거리에서 강하게 던졌어요."
천만다행으로 경찰이 잘 받아내 아기는 무사했습니다.
아기를 버리고 도주하던 무정한 아버지, 32살 헨리 제임스3세는 격렬한 저항 끝에 체포됐습니다.
아기는 보호기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체포 당시 제임스에게선 술 냄새가 많이 났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제임스는 강도와 절도 등의 전과가 있었습니다. 제임스는 난폭운전 외에 아동학대 혐의가 더해져 구속됐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이유진 기자(periodis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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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폭운전을 하다 적발된 남성이 2개월 된 아기를 안고 도망치다 경찰 추격을 피하려고 아기를 경찰에 던졌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다치지 않았는데요... 2개월된 아이도 아무것도 모르지 만은 않았을 겁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선과 신호를 무시한 채 질주하는 차량.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며 뒤쫓자, 다른 차를 들이받으면서 도주합니다.
차량을 멈추게 하는 장치도 소용이 없고, 경찰차가 추돌해도 멈추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