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아들 생일 미역국 끓여놓고 나선 어머니, 두 정거장 남기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자]

아내와 떨어져 서울에서 일을 하던 남편은 동료가 보여준 뉴스를 보고도 '설마' 믿기지 않았습니다.

[조기석/유가족 (남편) : 한 20통은 했어요. 통화가 안 되더라고요. 전화(신호)는 가는데. 그래서 이제 매몰됐구나 생각을 하고 찢어지는 아픔을… 고속버스를 이용하자니 시간이 많이 낭비되고 마음이 급해가지고 제 차를 끌고 왔어요. 억장이 무너진 거죠.]

점심 장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60대 여성은 두 정거장을 남기고 내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