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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제 모습 찾은 인니 한옥마을…벚꽃·홍등→무궁화·청사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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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구글링'으로 만든 곳…한국문화원이 오류 수정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 현지인들이 석 달 동안 '구글링'만으로 조성한 한옥마을.

한국문화원과 연합뉴스 특파원이 4월 말 직접 다녀온 뒤 벚꽃과 홍등을 무궁화와 청사초롱으로 바꿔 다는 등 오류가 대폭 수정됐다.



10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서부 자바주 타식말라야군 까랑러식의 '말라야 파크' 내 한옥마을 오류를 수정하는 작업이 지난 한 달간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260㎞ 떨어진 곳에 올해 3월 개장한 말라야 파크에는 한국의 특징을 모은 제주공원과 일본, 인도, 네덜란드, 그리스 등 총 5개 국가별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다.

제주공원에는 한옥 분위기를 살린 건물 여러 동이 있고, 한복 대여소와 화장실 또한 한옥처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