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법무부 '이용구 폭행' 인지 정황…장관 보좌관과 통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법무부가 이용구 전 차관이 임명되기 전 그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인지한 정황이 드러났다.

1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전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서초경찰서가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 전까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과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폭행 사건 당시 이 전 차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 후보군으로 거론됐다가 후보 추천에서는 배제됐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법무부 등이 폭행 사건을 인지한 뒤 이 전 차관을 후보 명단에서 제외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