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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신혼부부 참혹한 구타'…41년만에 묘역서 울려퍼진 그날의 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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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식서 1980년 5월 기자 취재수첩·시민 일기 공연으로 재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공수부대원 일제히 곤봉. 길 가던 신혼부부 영문 모른 채 참혹한 구타."

1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식장에는 1980년 5월 광주 거리의 참상이 배우들의 음성을 통해 낮게 울려 퍼졌다.

기념공연 '기록을 말하다'의 배우들은 유네스코 기록물로 등재된 5·18 당시 시민의 일기와 기자의 취재 수첩, 시민성명서 등을 독백 형식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