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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램지어, '역사왜곡 검증' 한인 교수에 협박성 메일|브리핑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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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램지어, '역사왜곡 검증' 교수에 협박성 메일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가 논문의 역사 왜곡 문제를 검증한 한인 교수에게 협박성 메일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면서 이미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죠. 이진희 이스턴 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는 "야만적인 명예훼손 공격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다음 단계로 어떤 조처를 할지" 고민 중이라고도 했는데요. 이 교수는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문제'와 함께 다른 논문에서 간토대지진의 조선인 학살을 비롯한 역사 왜곡 문제 등을 조사한 후 논문의 정정과 철회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후 독일의 출판사는 조사에 착수했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부는 조선인 학살 왜곡 논문에서 문제 부분을 전면 수정하도록 했습니다. 램지어 교수가 이런 협박성 메일을 보낸 것은 연구의 진실성과 일본 우익과의 관계 등 여러 논란이 일자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