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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웃는 법을 잊은 아이들 생기지 않도록 서울시가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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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에서 열린 '내친구 서울 어린이 기자단 온라인 위촉식'에 참석해 어린이 기자단화 화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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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더 이상 웃는 법을 잊은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서울시가 하나하나 챙기겠다”며 서울시에서 시행할 아동학대 예방 정책들을 공개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공공안전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아동학대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동복지센터를 ‘아동학대 예방센터’로 개편해 아동학대 예방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동학대 예방센터는 현재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의 아동보호전문기관들을 총괄하고, 자치구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거점형 심리치료센터로서 자치구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및 심리치료 인력의 교육도 맡는다.

지금까지 아동학대 여부를 공무원이 판단했지만, ‘서울형 아동학대 판단회의’를 만들어 7월부터는 의사·변호사·심리 전문가 등 전문가들이 함께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77명인 아동학대 전담공무원도 191명으로 2배 이상 늘리고, 응급조치 시설과 학대 피해아동쉼터도 확충한다. 또 아동학대를 미리 막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협의체도 꾸릴 예정이다.

한편 오시장은 전날 시의회와 논의해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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