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다 한가운데 이것?…'던지기 수법' 수억원대 담배 밀수 현장

(서울=연합뉴스) 공해상에 밀수품을 던져 놓으면 수거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담배를 밀수한 일당이 세관과 해경, 군 당국의 공조로 검거됐습니다.

광주본부세관은 22일 자정께 군산 신시항에서 시가 4억원 상당의 중국산 담배 293상자(1만4천650보루)를 밀반입하려던 운반책 등 일당 4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는데요.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외국 국적의 선박이 밀수품을 공해상에 던져 놓으면 국내 선박이 수거해 인적이 국내 드문 항·포구로 들여오는 '던지기 수법'입니다.

광주본부세관은 군산 부근 공해상에서 담배 밀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군산해경, 육군 35사단 군산대대와 합동 검거 작전을 폈는데요.

이들 기관은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공해상에서 담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어선을 추적해, 같은 날 자정께 항구에 도착한 어선에서 트럭으로 담배를 옮겨 싣던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군산해경은 또 공해상에서 밀수범들이 미처 건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 중국산 담배 344상자(1만7천200보루)를 발견, 수거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안창주>

<영상 : 군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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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공해상에 밀수품을 던져 놓으면 수거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담배를 밀수한 일당이 세관과 해경, 군 당국의 공조로 검거됐습니다.

광주본부세관은 22일 자정께 군산 신시항에서 시가 4억원 상당의 중국산 담배 293상자(1만4천650보루)를 밀반입하려던 운반책 등 일당 4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는데요.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외국 국적의 선박이 밀수품을 공해상에 던져 놓으면 국내 선박이 수거해 인적이 국내 드문 항·포구로 들여오는 '던지기 수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