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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최악 치닫는 뉴델리… 산소 동나 환자 사망·신규 사망도 최고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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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병원 몇 시간 지나면 산소 소진 위기…일부는 입원 중단

검사 수 대비 확진 비율 36% 폭증세 지속…신규 확진 2만6천명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수도 뉴델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쓰나미'로 인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용 산소가 동나면서 환자 여러 명이 사망했고 신규 사망자 수는 최고치를 찍었다.

23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더힌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델리의 대형 병원 중 한 곳인 강가 람 병원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중환자 25명이 숨졌다"며 "산소는 두 시간 치 밖에 남지 않았고 산소호흡기 등도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